미국 경제위기에 전염된 우리나라 서민경제, 그러나 외면하는 MB정권 금융위기는 비슷한 경제여건에 처한 국가간에 쉽게 전염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1980년대 말 멕시코가 외환위기에 직면하자 아르헨티나도 비슷한 어려움에 처하였습니다. 이를 특별히 Tequilla effect라고 합니다. 1997년의 동남아 국가의 외환위기도 태국에서 시작하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으로 확산된 이후 우리나라를 거쳐 러시아와 브라질로 확산되었습니다. 국가간 경제위기 전염효과는 금융기관간의 전염효과나 기업간의 전염효과와 비슷한 맥락에서 그 경로를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무역통로라 할 수 있는데, 상호간에 교역량이 많은 나라 중의 하나가 경제위기에 처한 경우, 그 교역국가도 경제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로 직접투자를 통해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형성하고 있..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18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