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벌

이종걸 의원이 밝힌 장자연 리스트?

2009년 4월 7일에 올린 글이 아래와 같이 조~선~일~보에 의해 임시접근금지 조치를 당하였기에 약간 수정하여 다시 올립니다.

●문제 된 게시물 : 이종걸 의원이 밝힌 장자연 리스트의 언론사 사주는?
●신고접수일 : 2009년 4월 9일
●신고내용 : 명예훼손 게시물 삭제 요청
●신고자 : 조/선/일/보
●게시물에 대한 조치 : 임시접근금지 조치 (30일)


이종걸 의원, 장자연 문건의 언론사 사장 실명 밝혀, 2009.04.06, stv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행정안전부 이달곤 장관을 상대로 한 대정부 질문에서
장자연씨 사건의 수사와 관련해 질의하면서 소위 장자연 리스트에 등장했던 신문사의 실명을 밝혔다고 stv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stv가 보도한 동영상에는 “문건에 따르면 당시 조~~~선~일~보의 방~사/장을 술자리에 모셨고, 그 후 며칠 뒤 스포~츠~~조~~선 방~~사/장이 방문했다”는 이종걸 의원의 발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동영상 1. 
http://www.stv.or.kr/ez/bbs.php?table=news&query=view&uid=1326
            (조~선~일/보 '방'사장 관련 발언은 4분 30초 쯤부터 시작)
          2. http://www.vop.co.kr/A00000248031.html
            (조~선~일/보 '방'사장 관련 발언은 55초 쯤부터 시작)


한편 프레시안(
이종걸 '장자연 리스트' 실명 공개<조선>"명예훼손", 2009-04-06)에 따르면
조~선~일/보는 이종걸 의원의 발언이 명예훼손이라며 이 의원에게 공문을 발송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공문에는 "면책특권을 가진 국회의원이라고 하더라도 국회 내에서 전혀 근거없는 내용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발언하는 것은 면책특권의 남용이며 명백히 민형사상 위법한 행위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 <조/선/일/보>가 이종걸 의원에게 보낸 공문. ⓒ프레시안

또한 조~선~일/보는 이와 별개로 "본건과 관련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보도하거나 실명을 적시, 혹은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을 보도하는 것은 중대한 명예훼손 행위에 해당되므로, 보도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 드린다"며, 
"향후 본건과 관련, 본사와 임직원의 명예를 손상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본사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했다고 합니다.

조~~선~일/본가 배포했다는 협조문은 블로거 낮은 표현님의 블로그(http://niceturtle1.tistory.com/617)에 있습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http://www.ljk.co.kr/bbs/viewbody.html?code=free&id=10354&number=10527)에 "국회의원마저 협박하는 조~선~일/보의 오만함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자신에게 공문을 보낸 조~~선~일/보를 성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고인을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갔던,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성상납과 술접대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수사가 성역없이 철저하게 이루어지기를 촉구합니다"라고 끝맺고 있습니다.

p.s
조~~선~~일/보가 이 블로그까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여튼 신중을 기해서 이미 인터넷에 보도된 기사의 내용만을 옮겼습니다.